8.你是我的光

내 안을 뜨겁게 채운 사람은 너야

늦은 아침 눈을 떠 네 방에 커튼을 열고서
졸린 눈을 비비며 하루를 시작 하는 너야
아주 작은 눈으로 내게 웃음 지어줄 때
나도 몰래 어느새 입가엔 웃음이 번져 나와

이대로만 우리 서로 사랑하자
서로 아껴주자 했어
내게 부는 마음이 우리 사랑을 지켜줬어

내 몸을 태우는 저 햇살을 넘어서
내리는 비바람조차 막지 못한
내 안에 뜨겁게 뛰고 있는 사랑은
너를 위한거야 너에게만 보여 줄거야

어둡던 하늘 아래 작은 우산을 꼭 잡고서
내리는 비를 피해 내 품에 살짝 들어 올 때
아주 작은 몸으로 내 손을 꼭 잡고 나면
나도 몰래 어느새 입가엔 웃음이 번져 나와

이대로만 우리 서로 사랑하자
서로 아껴주자 했어
함께 하자는 말 지켜줘서 너무 고마워

내 몸을 태우는 저 햇살을 넘어서
내리는 비바람조차 막지 못한
내 안을 뜨겁게 채운 사람은 너야
너를 위한 거야 너에게만 보여 줄꺼야